해당 포스팅은 지원과정 및 합격후기가 아니라 연수과정 후기이므로,
지원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아래에서 지원 후기를 확인하세요!
2020/12/16 - [IT 외부활동/SW마에스트로] - [SW마에스트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 서류 대비
2020/12/16 - [IT 외부활동/SW마에스트로] - [SW마에스트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 코딩테스트
2020/12/16 - [IT 외부활동/SW마에스트로] - [SW마에스트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 AI인적성
2020/12/16 - [IT 외부활동/SW마에스트로] - [SW마에스트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 최종 면접
소마 합격자 혜택
-
기본적으로 월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 대신 아르바이트여도, 4대보험이 가입되어있는 다른 업무는 절대 병행이 불가능(대학원생은 가능)
-
합격자에게 150만원 상당의 기기지원금, 이를 통해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비싼 전자기기를 구매, NAS, 맥북, 데스크탑 등등
(저는 데스크탑을 질렀습니다!)
-
프로젝트기간동안 3인 1조로 720만원의 프로젝트 비 지급, 이를 통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자재를 구매 가능, Jetson nano와 같은 IoT보드, 머신러닝 학습을 위한 서버 대여 혹은 GPU등
-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대기업의 실무진분들, 팀장/부장급 멘토님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해볼 수 있으며, 학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는 차원이 다른 지도를 받을 수 있음
팀 빌딩 과정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
기존 소마 연수과정에서는 다양한 Ice-Breaking 오프라인 행사등이 있어서,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연수생들끼리 친해지고 다들 소마 연수센터 씨앗방에 모여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팀매칭이 진행됬는데,
이번 11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팀빌딩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각자 자기 자기소개를 올려두고, 온라인을 통해 연락을 직접 취해서 팀을 빌딩해야 됐는데
저는 어쩌다보니 학교에서 ML 멘토링을 해줬었던 후배가 소마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해듣고,
그냥 같은 학교끼리 하자고 하여, 같은 학교 선후배사이 3명으로 팀을 구성했습니다.
다만, 내년엔 비대면이 아니라 다른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마과정이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팀원들이 소마를 대하는 태도가 모두 다를 수 있고, 생각하는 목표나 주제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나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과 팀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멘토 신청 과정
초반엔 멘토님들이 어떤 분이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우므로,
몇주간 Zoom을 통해 다양한 멘토님들이 각종 주제로 멘토링을 진행해주십니다.
여기서 다양한 멘토님들을 만나뵙고,
팀원들과 성향이 가장 잘맞는 멘토님께 팀 멘토 신청을 드리게 되면,
멘토님이 승낙할 경우 먼저 선착순으로 차지하는 식입니다.
소마에는 흔히 말하는 "인기"멘토님들이 존재합니다.
이전 기수로부터 쭉 내려오는 입소문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해주시고
인증자를 많이 배출한 멘토님들의 경우 굉장히 빠르게 선점되는 경우가 많으니,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팀은 PM역할을 해주실 멘토님 1분, AI 기술멘토님 2분, 기획/BM쪽 멘토님 1분으로 총 4분의 멘토님을 모셨으며,
팀당 최소 4명, 최대 5명의 멘토를 지정받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멘토님은 4분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멘토님들 개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그냥 어쩔 수 없이, 특정 몇분이 주로 지도를 해주시게 됩니다. 5명의 멘토님이 있을 경우, 물론 다양한 의견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겠지만,
멘토님들마다 조언이 다를 수 있고, 오히려 혼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4분의 멘토님과 멘토링을 진행하면서도 혼란스러웠던적이 많은데, 5분이 모일 경우 개인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더 혼란스러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주제 선정 과정
팀과 멘토님들을 모두 모았다면 주제 선정이 필요합니다.
이 때 정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팀원들과 함께 모여서, 상위 10%로 뽑히는 SW마에스트로 최종 인증자 선정이 목표인지, 아니면 개인의 능력 향상과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게 목표인지 정해야 합니다.
SW마에스트로는 기본적으로 "창업 장려" 프로그램입니다.
아무리 고급 기술을 쓰고, 가치가 있더라도,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성이 프로젝트 최종 평가 지표로 사용됩니다.
그러다보니 하고 싶은 주제가 마땅히 돈을 벌 방법이 없다면,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기술을 써보고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여 도전적인 주제를 선정할 것인지,
무난하게 돈이 될만한 사업적 아이템을 선정할 것인지를 팀원과의 합의 끝에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사업적 아이템은 프론트엔드, 백엔드등 보여주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시간을 많이 들여 기술적인 부분에 시간을 들이기 힘들다는 점이 있으나,
기술적인 주제의 경우 비록 허접한 웹사이트 하나가 동작하더라도, 뒤에서 동작하는 인공지능, 블록체인등의 기술이 가치가 있다면, 이러한 기술들을 다뤄보면서 배우는 인사이트가 있으니, 장단점이 각각 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젝트 개발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SW마에스트로에서 제공하는 GitLab을 통해 진행되게 됩니다.
유의하셔야 하는것이, 나중에 최종 평가때 이 GitLab을 바탕으로 연수생 개인 점수와 코드리뷰를 진행합니다.
막판에 몰아서 커밋하게 될 경우 다 티나겠죠?
평소에 깃랩을 잘 관리해놓고, README도 작성하고 구조도 깔끔하게 해놔야 최종 평가 때 코드 리뷰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최종 발표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임팩트입니다.
저도 발표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실수했던 부분이 기술 관련 내용을 너무 과할정도로 많이 적어둔 것입니다.
제 딴에는 하느라 1~2주를 꼬박 밤샘했던 부분이라 꼭 말하고 싶었던 내용인데, 하나 둘 씩 쌓이다보니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해지고, 심사위원분들에게는 사실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지루한 내용이 되겠죠.
발표자료를 만들때 페이지 수를 적절하게 정하고, 불필요한 기술 / 코딩 내용은 모두 빼버리고, 프로젝트의 주요 기능과 사회적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어필하는게 중요합니다.
기술 내용은 차라리 Appendix로 빼두고, 질문이 들어왔을때 활용하는등의 전략을 취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총평, 해주고 싶은 조언
-
소마는 6개월간 훌륭한 멘토님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근데, 개개인이 하기에 달렸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는 분들은 전혀 성장을 할 수 없습니다.
-
열심히 하는 연수생과 대충 하는 연수생들은 멘토님들도 다들 알아보십니다.
(기업에서 PM하시던 분들은 특히 날카롭습니다.)
-
이러한 평가는 최종평가 이전 멘토님들에게 전달되는 연수생 개인 성실도 평가에 반영됩니다.
-
사무국 분들과는 친하게 지내시면 좋습니다. 굉장히 우호적이시고, 딱딱하지 않고 잘 놀아(?) 주십니다 ㅎㅎ
-
땀흘린 만큼, 밤새면서 마신 에너지드링크만큼 다 보상받는곳이 바로 소마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정말 많은 기회가 옵니다. (멘토님들과 친하게 지내면 여러모로 소마 외적으로 다른 혜택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비록 저는 인증을 염두에 두지 않고 공부를 목적으로 열심히 불태웠지만, 그럴듯한 모델을 만들어내고, 시기도 운좋게 맞아 떨어지면서 최종 인증자로 선발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사무국과 멘토님들이 다 알아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
이외에도 궁금한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 주세요 : )
아는한에서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IT 외부활동 > SW마에스트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SW마에스트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 최종 면접 (1) | 2020.12.16 |
---|---|
[SW마에스트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 AI인적성 (0) | 2020.12.16 |
[SW마에스트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 코딩테스트 (0) | 2020.12.16 |
[SW마에스트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합격 후기 - 서류 대비 (0) | 202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