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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 저널에 논문을 제출할 때 항상 큰 고민은, 바로 영어다.

논문을 읽는 것과, 직접 쓰는 것은 아무래도 큰 차이가 있다.

 

읽을 때는 술술 읽히는 내용이여도, 내가 직접 제2외국어로 작성을 하다보면,

내용이 굉장히 두루뭉술해지거나,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선택한다던가,

특히 영어 단어의 경우에는 단순히 사전적 의미 외에도 "뉘앙스"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

 

똑같이 어떤 결과를 보이더라도,

It shows that ~ 과 It is indicated that~은 엄연히 그 느낌이 다르다.

 

이러한 사소한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논문을 작성할때는 대부분 논문영어교정을 받거나, 아예 한영 번역을 받기도 한다.

 

필자는 후기가 많이 보였던 에세이리뷰(essayreview.co.kr)라는 업체에서 교정을 진행하였고,

확실히 간과했던 부분들을 많이 고칠 수 있었다.

 

 

Abstract만으로도 저렇게 많은 오류(혹은 문법적으로 어색한 부분)가 있었고, 교정을 통해 수정할 수 있었다.

 

또한, 기술적인 용어의 경우에는 바로 삭제하고 고치기보다는, 위 그림과 같이 의견을 제시하며,

만약 그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유지할 수 있고, 교정자분의 의견이 합당하다고 생각되면 제시한 의견에 맞게 최종적으로 수정할 수 있다.

 

사실 이전에도 교정업체에 논문 영문 교정을 맡겼던 적이 있는데, 이전에 맡겼던 업체의 경우, 위와 같이 의견을 제시하기보단 그냥 교정하시는 분 생각대로 바꿔서 전달해주시는 바람에, 쿠버네티스와 도커에 대한 내용을 관련 연구 섹션에서 소개하는 부분에서 마치 내가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개발한 사람인 것 처럼 내용이 크게 변질되는 경우가 있었다. 결국 기껏 교정 받은 논문을 처음부터 다시 읽어가며 잘못된 부분을 하나하나 고쳐나가야했는데, 굉장히 피로하고 돈 아깝다고 생각이 되었던 경험이었다.

 

반면에, 에세이리뷰는 기술 용어나 은어에 대해서 저런식으로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의견만 남겨주셔서 오히려 최종본을 작성할 때 굉장히 편리했다.

 

또한 한가지 더 좋았던 점으로는, 글자와 단어수를 바탕으로 비용을 산정하는데,

미리 작성해둔 논문을 전송드리고 교정 및 검수를 의뢰했는데

먼저 전화를 걸어주시더니, "Reference 부분은 교정 및 검수가 필요없을 것 같은데, 빼드려도 될까요?" 라고 말씀하셔서

Reference를 빼고나니 가격이 전보다 저렴해졌었다. 굉장히 양심적으로 일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굳이 전화로 안빼고 가격을 청구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교정이었다.

이제 Accept만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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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soo Luke HA

석사를 마치고 현재는 Upstage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활동중인 AI 개발자의 삽질 일지입니다! 이해한 내용을 정리하는 용도로 만들었으니, 틀린 내용이 있으면 자유롭게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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